봄이 왔으니 집안에 화사하게 꽃으로 장식을 해보자!
오늘은 아내가 갑자기 고속터미널로 꽃을 사러가자고 한다. 봄도 왔으니 집에다가 꽃을 좀 놔두고 싶다고 한다. 나는 양재꽃시장은 가봤는데 고속터미널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차를 가져가려고 하니깐 막힐거 같아서 그냥 지하철을 타고 가보기로 한다.
새벽에 많이 간다는 얘기를 들어서 영업시간을 확인해보았다.
고속터미널 꽃시장 영업시간
생화 23:30 ~ 12:00
조화 24:00 ~ 18:00
(일요일 휴무)
오전 10시반이라 지하철을 타고 가면 11시반 도착이라서 살짝 고민했지만, 12시전에 도착하니깐 가기로 결정!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어떻게 가면 좋을지 검색해봤다.
고속터미널 꽃시장 찾아가기 (지하철 이용)
고속터미널 꽃시장은 강남고속터미널 상가 3층에 위치해있다. 7호선을 타고 가고 있는데 여기를 가려면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1번째, 9호선 고속터미널 1번출구로 나와서 간다.
2번째, 7호선 반포역 4번출구로 나와서 걸어 간다.
1번째는 출구에서는 가깝지만, 7호선에서 9호선 1번출구로 걸어가는것도 멀게 느껴지기에 우리는 그냥 한정거 전인 반포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반포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로 나갔다. 오늘은 날씨가 맑다! 저 멀리 보이는 고속터미널? 저기까지 걸어야 하는구나..
밖으로 나왔는데 사거리가 있는데 횡단보도가 안보인다. 사거리 지하보도로 내려간다. 여기 밑에도 꽃을 파는곳들이 많다. 아내는 예전에 여기서 꽃을 많이 샀다고 한다. 고속터미널 꽃도매시장은 오늘 처음가본다고 한다. 그래서 잠깐 여기서 그냥 꽃을 살까하다가 고속터미널 꽃시장 구경을 해보고 싶기에 그냥 다시 가기로 했다.
지하도에 내려오면 출구가 많다. 여기서 G13 출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영동선)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지하도를 나오니 고속버스터미널 건물이 조금 가까워졌다.
조금 걷다보니 입구에 도착했다. 그 옆을 보니 고속터미널 1번 출구가 보였다.
음.. 날씨가 조금 더운날은 지하로 오는거를 추천한다!
처음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안내하시는분께 여쭤보니, 중간쯤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간다면 된다고 한다. 그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3층에 꽃 도매상가(생화.조화)라고 써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양쪽으로 쭈욱 꽃과 화분, 장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왼쪽으로 조금 가다보니 조화인거 같아서 오른쪽으로 다시 가봤다.
여기인거보다! 사람들이 신문지에 돌돌말려있는 꽃다발을 들고 다니고 꽃들이 가득가득! 우와~
정말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아내는 어떤꼿이 좋은지 물어보는데, 나는 다 이뻐보여서 "음... 나는.." 대답을 못했다..
우리둘은 계속 꽃을 보면서 다녔다.
그러다가 아내는 빨간색 꽃과 노란색 꽃을 하나씩 사고 싶다고 했다. 노란색은 프리지아로 사는게 좋을거 같은데, 빨간색 꽃은 어떤게 나을까 하고 또 물어본다...
그래서 나는 잠깐만 하고 꽃들을 본게 아니고 꽃을 사서 가는사람들의 꽃을 유심히 보았다.
여러명의 사람들을 본 결과 튤립을 많이 산거같아서 아내에게 "사람들이 튤립을 많이사네~ 우리도 튤립살까?"
그래서 우리는 프리지아랑 튤립으로 결정했다.
휴우~ 이제꽃은 결정됐다..
여기 꽃시장은 처음가기에 어느매장이 좋은지, 가격이 괜찮은지도 모르겠다. 그냥 눈길가는 곳에서 사기로 했다.
그런데 튤립 색상이 정말 다양하다... 어떤걸로 할까? 아내의 질문이 또....
음... 나는 "이거이거 두가지가 이쁜거 같아~" 아내에게 선택의 폭을 줄여줬다.
그렇게 우리는 구매를 마쳤다.
꽃병은 집에 있기에 꽃만 사가지고 오려고 하다보니, 예쁜 꽃병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내는 다음에 꽃병을 사기로 하고 우리는 이렇게 꽃시장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아내는 꽃들을 다듬어서 꽃병에 넣어서 마루와 방마다 놔두었다. 집에 꽃을 놔두니깐 진짜 분위기가 화사해지는거 같다. 와~ 꽃하나에 분위기가 다르구나~
봄도 되었고, 집안 분위기도 화사하게 바꿀수 있도록! 고속터미널 꽃시장에 한번 놀러가보세요~!
지금까지 리뷰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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