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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리뷰

종로5가 보령약국가서 약 저렴하게 사고, 광장시장에서 이영자호떡 사먹기!

by handa!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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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보령약국을 처음으로 가보다! 

광고에서 많이 들었던 보령약국. 그러나 나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명절전에 아내가 부모님께 드릴 광동경옥고와 비타민을 사야하는데 보령약국가면 좀 더 저렴하지 않을까해서 알아보니 집에서 한번에 버스로 갈수 있어서 가기로 했다.

 

아이도 함께 갔기에 종로5가에 가면 가볼곳이 있나 찾아봤다. 하지만 거리상 또 이동해야 하기에 근처에 지도를 검색해보니 바로 길건너에 광장시장이 있기에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다.

 

버스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니 보령약국 간판이 보인다. 

 

오래되었다길래 좀 옛날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파사드가 아주 멋있다. 각도마다 느낌이 다르게 보일정도다. 역시 내가 가 본 약국중에서는 가장 큰거 같다. 

 

안에 들어가니 사람들로 북적이고 약사님들?이 카운터처럼 쭉~ 되어있다. 우리도 줄을 서서 차례가 되었기에 필요한거를 얘기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다. 그래도 시중보다는 싸다. 그리고 반려견 약품도 필요한게 있어서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 동물의약품도 판매한다길래 물어봤는데, 지금 재고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가격은 일반시중약국과 동일했기에 동네에서 사기로 하고 보령약국을 나왔다.

 

광장시장에 호떡먹으러 가다!

 

그렇게 필요한 약을 구매하고, 나와보니 길건너편이 바로 광장시장이다. 횡단보도로 건너가려면 조금 걸어야 해서 지하도로 건너갔다. 나와보니 줄이 쫘악~ 양쪽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혹시나 호떡줄은 아니겠지? 하면서 확인해보니 다행히 이건 찹쌀꽈베기 줄이었다. 광장시장 찹쌀꽈베기도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던곳이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옆에 호떡줄도 있었지만, 다행히 조금만 기다리면 먹을수 있을거 같았다. 찹쌀꽈베기 줄이 너무 길었기에 상대적으로 적어보여서 였을거 같기도하다. 

 

한명한명 호떡을 받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기다렸을까.. 아이는 기다리는게 답답한지 아내와 함께 시장안에 구경하고 온다고 한다.  

 

그렇게 혼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니 아이가 왔다. 한손에는 탕후루.. 그리고 한쪽봉지에는 탕탕이가 있다고 한다. 워낙 탕후루는 좋아해서 알지만, 탕탕이를? 지난번 어디서 봤는데 낙지 살아있는거를 정말 먹을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샀다고 한다. 탕탕이를 산곳도 어느 유명 연예인이 먹었던 곳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드디어 우리차례가 되었다.

 

이영자가 다녀간 후 이영자호떡이라고 불리는 광장호떡! 호떡은 씨앗꿀호떡과 단팥호떡, 꿀치즈호떡 3가지가 있다. 우리는 기본인 꿀호떡으로 결정했고, 3명이라 3개만 사려다가 내가 두개먹으려고 4개를 샀다. 다들 집에가서 먹는다고 하는데, 나는 그자리에서 바로 먹기로 했다.

 

호떡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일반호떡과 다를게 없다. 겉모양을 보면 기존에 먹어봤던 호떡들과 비슷해보인다. 자세히 보니 기름을 많이 해서 익히는 수준이 아니고 약간 튀기는 듯했다. 

호떡을 받아서 보니 역시 겉이 바삭바삭하게 튀겨져 있다. 

 

바로 한입먹어보니 역시! 맛있다~! 뜨거워서 입술이 데일거 같았지만, 맛있어서 금방 먹어치웠다. 아이가 집에 빨리가자고 제촉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나는 광장시장에서 호떡줄만 섰다가 호떡만 먹고 시장안은 구경도 못해봤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는 탕탕이를 보면서 신기해하면서 입에 넣을까말까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먹어봤다.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니 고소한맛에 괜찮은지 큰거는 무섭다고 작은거만 찾아서 계속 먹는다. 

이제 사온 호떡을 먹으려고 보니 식어버렸다. 호떡메뉴에 써있던 집에서 맛있게 먹는 방법! 이 생각나서 사진찍은걸 찾아보니  1) 에어프라이어 180도 앞뒤로 3분씩  2) 전자렌지 50초

 

아내는 호떡은 식어도 맛있겠지 하면서 아이와 함께 그냥 먹고, 나는 에어프라이어는 너무 오래걸리는거 겉아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어봤다. 바로 사먹었을때 먹은 그맛이 아니다.. 겉이 바삭바삭했던게 맛있는 비결인거다. 만약 집에서 먹는다면 기다리더라도 에어프라이어가 답일거 같다. 다음에는 꼭 에어프라이어로 해서 먹어야겠다. 

 

종로5가 나들이는 그렇게 보령약국가서 약사고, 광장시장에서 호떡만사고 왔지만, 다음에는 광장시장 찹쌀꽈베기도 줄서서 먹고, 시장안도 구경해봐야겠다.  

 

종로5가에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광장시장에서 호떡하나 드시면서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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