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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리뷰

스케이트타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가다! 가기전에 미리 확인해야할 것

by handa!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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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스케이트 한번 쯤은 타줘야지~

방학한 초등학생딸과의 약속을 했다. 집에만 있으려는 딸아이에게 일주일에 한번은 평일에 밖에 나가서 놀자고 했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스케이트를 타러가기로 했다. 어릴적에 스케이트를 한번 신어본적은 있지만 미끄럽다고 안탄다는걸 내가 잡아주면서 타보긴했다. 아이는 전혀 기억을 못하기에 오늘 스케이트가 기대된다고 한다.

아침에 계란빵을 만들어먹고 우리는 아이스링크로 출발~
11시에 시작이라고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12시부터 오픈이다. (상황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하니 미리 오픈시간을 확인필요)


매표소에 티겟을 구매하러 가니 이것저것 물어본다. 아이가 몇년생인지 송파구 주민인지 등 할인을 적용해주려고 하는것 같다. 결재금액은 어른 15,000원 아이(만10세)13,500원. 할인이 된건지는 모르겠다. 정빙시간을 포함해서 3시간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티켓을 가지고 매표소 옆에 대여소에서 스케이트를 받으려고 했더니 어른은 피겨 스케이트를 주고 아이들은 아이스하키용 스케이트를 준다. 나는 인라인을 많이 탔어서 "어른도 이걸로 봐꿔주면 안되요?" 물어보니 LED스케이트로 봐꾸려면 매표소에서 4,000원 추가요금을 내야한다고 한다. (아이스하키용 스케이트에 LED바가 붙어있다) LED를 필요로 한건 아니지만, 나는 아이스하키용 스케이트를 위해 어쩔수 없이 추가결재를 했다.

 

스케이트를 타려면 락커에 짐을 놔두고 타야된다고 한다.

락커룸 입구 / 물품보관함

 

그래서 락커에 겉옷과 가방, 신발을 넣기 위해서 갔다. 먼저 딸아이의 스케이트를 신겨주고, 내꺼를 신으려고 하는데, 딸아이가 아프다고 한다. 어디가? 복숭아뼈 있는곳이... 작아서 그런가? 그랬는데 작지는 않다고 한다. 조금 느슨하게 조임을 넓혀주니 조금 괜찮아진거 같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스케이트를 신었는데 왜 딸아이가 아프하고 하는지 알거같다. 복숭아뼈가 눌려서 너무아프다ㅠㅠ

어른용 / 아이용


타다보면 익숙해지겠지하고 아이의 헬멧을 착용해준다.

 

헬멧을 착용하고 입장하려고 했더니 장갑을 껴야 입장할수있다고 한다. 아차..옆에 보니 장갑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이 헬멧은 필수, 장갑도 필수)


이제 장갑도 사서 끼고 입장을 하는데 티켓을 찍는다. 나갔다올수 있는거 같아서 티켓은 안잊어버리도록 주의해야겠다. 그런데 복숭아뼈가 아파서 나가지도 못할거 같다.

드디어 빙판위에 스케이트를 올리는데 딸아이가 엄마야~
나도 하도 오랜만이라서 미끄러움에 살짝 당황했다. 하지만 나는 인라인강사를 했기에 스케이트도 어느정도는 탄다. 딸아이의 손을 잡고 타자고하는데 자꾸 벽에 붙어간다.



혼자서 타보겠다고 연습을 하는데 너무 미끄럽다고 한다. 롤러와 인라인을 어느정도 타는 아이인데도 빙판의 미끄러움은 처음이라 그런거같다.

우선은 스케이트가 익숙하게 하기위해 손을 잡고 속도를 내본다. 내손을 꼭잡고 그래도 잘 따라온다 발도 옆으로 살짝씩 움직여본다. 이렇게 조금타다보니 이제 손을 놓고도 혼자타본다고 한다. 처음보다 확실히 익숙해졌나보다. 아이스링크 왔으니 기념사진을 찍어본다.


직원이 다가와서 하는말이 사진을 벽쪽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ㅎㅎ 그렇게 스케이트를 타다보니 12시 50분이 되었다.


12시 50분이 되니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정빙한다고 나가달라고 한다. 정빙시간은 20분. 정빙하는 차량을 지켜본다..직원이 꼬깔콘을 세우고 다시 입장!


이제 다시 신나게 달린다. 발이 아팠지만 슬슬 타는게 익숙해지니 재밌다.

 

두번째 정빙시간.. 이번에는 출출해서 분식집에서 쉬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여러메뉴중에 우리는 로제떡볶이, 튀김을 시키기로 결정.

 

맛있게 먹고, 3차 레이싱을 나가려고 하는데, 복숭아뼈가 깨질거같다. 아이도 너무 아파한다.  아이스링크는 다 좋은데 발이 너무 아픈게 문제다. 그래서 우리는 더이상 타는것을 포기하고 나왔다. 출구로 도망치듯 나왔다.

 

나오면서도 스케이트를 신고있는게 너무 아파서 벗어서 맨발로 락커룸으로 이동해서 신발을 갈아신었다. 살거 같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예전에 갔을때와 다르게 리뉴얼되서 그런지 정말 깔끔해졌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대여해주는 스케이트가 너무 아프다는점이다.... 딸아이한테 여기 다시 오려면 스케이스를 사서 와야될거 같다고 얘기를 했다. 

 

아이스링크는 정말 재밌다. 그런데 고통이 따른다.. 당신의 선택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간다면, 이것만은 미리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예매보다 현장구매가 저렴하다!

이용시간은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가자!

장갑이 있다면 미리 챙겨가자!

 

이상으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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