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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리뷰

다이어리를 3P바인더에서 PDS로 바꿔보고 하루하루 기록해본다.

by handa!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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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나는 2년동안 3P바인더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To-do 를 써가면서 바쁘다보면 못쓰기도 했지만, 하루하루를 그래도 계획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다. 2023년 연말까지 써내려가던중, 2024년 속지를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 택배하나가 왔다. 아내가 택배를 열어보는데 검은 다이어리가 보였다. 그래서 그게 뭐야? 하고 물어보니 PDS다이어리라고 한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다.

 몇일후 나는 유튜브에서 PDS다이어리에 대해서 나오는 것을 보게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써왔던 방식과는 조금 다른 다이어리였다. 마침 아내가 샀던 PDS다이어리가 있어서 자세히 볼수 있었다. 

PDS는 PLAN, DO, SEE의 약자였고, 매일 시간대가 표시되어 있었다. 하루하루를 조금 더 계획적으로 살아보고 싶었기에

나는 아내에게 내것도 사달라고 얘기했다. 그렇게 플랜두씨다이어리는 나에게 왔다.


 

PDS다이어리 개봉

 

 PDS다이어리가 있는 택배가 도착해서 개봉해보니, 검은 종이박스에 Today's record that will change your life 라고 적혀있고, 제조사이름인 오로다가 하단에 있었다. 종이박스를 열어보니, 작은 설명서 같은것이 들어있다.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가이드북이었다. 이제 다이어리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검은 가죽재질의 커버는 고급스러웠고, 문구는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지저분하게 다이어리 이름이 보이는게 아니다보니 너무 심플하면서도 맘에 들었다.

 

 우선은 다이어리를 쓰기위해서 가이드북을 자세히 읽어봤다. 승리하는 하루를 시작하는 기록! 2024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정말 맘에 드는 문구다.PDS다이어리는 한달, 한주,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달성하고 피드백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나는 각각의 작성예시를 읽어보면서 따라해 보았다.

 

Look Back

2023에 이뤄낸것과 이루지못한것들을 작성하면서 한해를 돌아보는 곳이다. 그래서 나는 지난 한해에 있었던것중에 내가 목표로 잡았던것을 이룬것과 이루지 못한것을 적어봤다. 

 

Look Forward

2024년 계획을 작성하는 곳이다. 나는 12월에 보통 다음해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내가 세운 2024년 계획을 적었다.

 

Yearly

2024년 일정을 잡는 곳이다. 여기에는 가족생일,기념일, 주요일정등을 적어본다. 

 

Monthly 

2024년 1월 계획과 일정들을 정리하는 곳이다. 일반 다이어리와는 다르게 하단에 TASK TRACKER라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하루하루 계획한 것들을 체크할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를 통해서 내가 한달동안 하려고 했던것을 꾸준히 했는지,아니면 못한것은 무엇인지 알수있으면서 매일 해나간다면 뭔가 뿌듯함이 느껴질것같다.

 

Weekly

PDS다이어리의 핵심인 곳이다 주간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를 시간대별로 계획하고(PLAN)  실천했는지(DO)를 작성할수 있다. 그리고 하단에는 하루를 돌아보는 공간인 SEE가 있다. 

 

이렇게 다이어리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나는 1월1일부터 다이어리를 써나갔다.


PDS다이어리 리뷰

 

 오늘까지 나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PDS다이어리를 써나가고 있다. 벌써 3주차인데 중간중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첫주 나는 하루계획을 잡는데 그전에는 시간시간으로 계획을 잡아보지 않았기에 쉽지않아서 그냥 리스트식으로 오늘할일을 적었다. 그리고 DO공간에 하는 일들을 시간대에 작성을 했다. 3일째되니깐 내가 하는 행동들이 시간적으로 잡을수 있게 되서 계획을 시간적으로 잡아보았다. 하지만, 막상 시간대로 계획을 잡으니 행동하는 시간들과 조금 다르게 진행됐다. 왜냐하면 변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가족과 맞추는 시간이 생기고,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일들때문에 시간적으로 잡는것이 안되는 것인가 생각했다.

 

 그런데 2주차가 되면서 나는 이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었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일들을 너무 많이 쪼개서 시간별로 잡았던 것이고, 계획한 시간대가 반드시 맞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렸다. 그렇게 나는 계획을 조금 러프하게 시간을 잡았다. 그리고 하루를 보내면서 만약 시간대가 다르게 행동을 한다면, 체크하고 다른시간대에 바뀐 일정을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3주차가 되니깐 하루 계획한 일들을 90%정도 하고 있다.  만약 다이어리를 쓰지않았다면, 지나쳐버릴수 있었을텐데 기록하고, 체크하다보니 할수 있게 된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점은 매일 저녁 하루를 점검하면서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오늘 못한것이 있거나, 감사한일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다.

 

 기존의 다이어리와 비교를 해보면 3P바인더 다이어리를 쓰면서 나는 To-do list를 쓰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그것을 체크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단점은 시간관리가 안된다는 것이었다. 리스트중에서 어떤 한가지가 몇시간이 걸리다보면, 그 리스트 다음것은 그날 못하고 넘어간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PDS다이어리는 하루 시간들을 나열해서 보다보니, 시간 분배를 할수 있게 되어서 계획한것들을 시간에 따라서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에도 단점은 있다. 시간에 쫓겨서 하는 경우도 생기고, 좀 더 시간이 필요해서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내일로 미루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단점은 내가 생각을 조금 잘못한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일을 해야하는 시간계획을 잘못세운것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좀더 집중해서 했으면 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pilogue

 

 하루를 이렇게 계획적으로 산다는것이 어떻게 보면 피곤할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은거같다. 나는 올한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PDS다이어리를 써볼 생각이다. 그래서 어디를 여행가거나 할때도 항상가지고 다니려고 한다. 

 

지금 내가 블로그에 리뷰글을 작성하는것도 다이어리의 계획에 있는 시간대이다. 나는 이렇게 하루하루를 계획적으로 살아가면서 성장하고 마침내 성공한 나를 만난다.

 

다이어리를 쓰는 시기가 매년 1월1일이 의지면에서는 가장 좋지만, 나는 매월 1일, 매주 첫째날도 새롭게 시작하는데 아무문제가 없기에 아직 다이어리를 쓸까 고민중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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