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리뷰가 명에훼손이라고?
어제 저녁 배달의민족으로 오랜만에 쌀국수를 시켜먹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쌀국수, 나는 볶음면, 아내는 분짜를 시켰고 배달이 도착해서 먹기 시작했다.
쌀국수 국물을 먹어보니 원래먹던맛이다. 내가 먹은 요리는 내가 생각했던맛과 조금 달랐지만 먹을만해서 먹었는데 아내가 먹는 분짜에서 고기냄새가 난다고한다. 나는 고기냄새를 잘 못맡는데도 불구하고 먹어보니 느껴질정도였다. 그래서 아내는 먹다 말았다.
다음날 아침 아내가 너무 어의없다고 하길래 물어보니 명예훼손으로 연락이 왔다고 한다.
어제 먹은 음식리뷰를 남기는데 다른음식은 괜찮은데 분짜에서 고기냄새가 난다고 썼다고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것이다.
음식먹고 솔직리뷰를 남겼는데 명예훼손??
그럼 리뷰를 왜 쓰라고 하는거지? 맛있다는 리뷰만 써야하는건가? 업주한테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음식을 먹어보니 어떻다고 남기는것이 문제가 될까?
뉴스를 보면 악성리뷰를 남기거나 허위리뷰를 남겨서 문제가 됐다는걸 보았는데, 일반적인 음식리뷰 남긴게 문제가 된다면 누가 리뷰를 남길까...
맛있는 음식이면 당연히 맛있다고 남긴다. 하지만 맛이 이상하면 이상하다고 남기는게 맞지 않을까? 이런점은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남긴건데.
나도 예전 프랜차이즈 관리자였다. 고객 클레임은 항상 있다. 고객의 입맛도 다르다. 누군가의 솔직리뷰는 업체의 문제점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무조건 좋은리뷰만을 원한다? 누군가가 업주의입장에서 봤을때 안좋으면 명예훼손일까?
업주의 입장에서 반갑지만은 않은 리뷰일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충고를 받아들이는것도 필요하다. 업체를 비방하고 업주를 모욕하는게 아닌 음식을 맛본 사람의 솔직리뷰는 고맙게 받아들여야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음식에 문제가 있는데 맛없어서 리뷰자체를 안남기고 다시는 안시켜먹는 사람들도 있기에 앞으로 그러면 소리소문없이 고객이 떠나갈것이다. 업주는 뭐가 잘못됐는지 개선하지도 못하고 고객을 잃을 것이다.
나는 배달어플에 음식리뷰를 아얘 남기지 않는다. 그리고 리뷰도 잘안본다.
별점 5점만 있는 곳은 모두 이렇게 낮은별점을 준 고객들을 없앤건 아닐까? 어떻게 음식리뷰가 다 좋을 수 있을까?
정말 맛있는 곳도 고객의 입맛은 다르기에 맛이 없다고 느낄수 있는데 그런 리뷰를 볼수가 없다. 예전에 리뷰를 보고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정말 맛이 없던적이 있었다.
음식을 시켜먹고 리뷰를 남기는것이 다른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야하는데, 그런 역할이 안되는거 같아서 씁쓸하다.
맛있게 음식만들어서 배달해주는 좋은업체들이 몇몇업체들 그리고 악성리뷰를 하는 고객들 때문에 피해를 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리뷰문화가 정말 솔직히 이루어져서 업체든 고객이든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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